익상편과 백내장은 각막과 수정체에 발생하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익상편은 눈의 흰자위(결막)에서 각막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혈관이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눈의 바깥쪽(코 쪽)에서 시작하여 각막 중앙으로 서서히 자라나지만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자외선 노출, 바람, 먼지 등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여 망막에 상을 맺게 해주는데, 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력이 점차 감소합니다.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며,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나 외상,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도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빛 번짐, 눈부심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익상편은 각막의 표면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고, 백내장은 수정체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며, 발생 부위와 원인, 증상 모두 다릅니다. 치료법 또한 각 질환에 맞춰 다릅니다. 익상편은 주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만 하지만, 시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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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익상편백내장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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