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란 무엇이며, 왜 '냉전'이라고 불리나요?
냉전 시대는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부터 1991년 소련 붕괴까지 이어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 간의 극심한 이념 대립과 군비 경쟁 시대를 말합니다. '냉전'이라 불리는 이유는 미국과 소련이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도, 각 진영의 위성국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리 전쟁을 수행하고, 끊임없는 긴장과 위협을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서로에게 핵무기를 겨눈 핵무기 경쟁과 함께, 전 세계적인 이념 전쟁, 군사적 위협, 그리고 경제적 블록화를 초래했습니다. 냉전은 '핫 워(Hot War)', 즉 뜨거운 전쟁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직접적인 무력 충돌은 없었지만, 전쟁 직전의 극도로 긴장된 상황과 잠재적인 전쟁 위협이 항상 존재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냉전 시대는 베를린 장벽 건설, 베트남 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여러 사건들을 통해 그 긴장감과 위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소련의 붕괴로 냉전은 종식되었지만,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추가정보 냉전 시대
냉전 시대 관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