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는 어떤 시대, 어떤 지역을 말하는 건가요?
가야는 한국의 고대 국가 중 하나로, 기원전 1세기 후반부터 6세기 후반까지 한반도 남부 지역에 존재했던 여러 소국들의 연합체 또는 개별 국가를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정확한 형태나 통치 구조는 아직 역사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대체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일부, 전라북도 남서부 지역에 걸쳐 여러 가야 국가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야는 각각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교류하고 때로는 갈등하기도 했으며, 김해 가야, 고령 가야, 대가야 등 여러 국가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야'라는 명칭 자체는 이들 국가들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후대의 명칭이며, 당시 이들 국가가 스스로를 '가야'라고 통칭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가야 연맹 또는 가야 제국이라는 표현은 편의상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그러한 통일된 국가체제가 존재했다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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